서울 강남역 지하상가/사진=머니투데이
서울시가 겨울철 화재 안전에 취약한 지하상가와 지하주차장의 점검을 시작했다. 16~23일 서울시는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37개 중 12개 지하상가 등을 표본점검한다. 이용인구가 많은 강남역 지하상가 등이 점검대상에 포함됐다.
1980년 이전 건립된 시설도 19개가 포함돼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건축·토목 구조물의 변형발생 여부 ▲가스용기·차단기 관리상태 ▲전선배선 불량상태 ▲소화기 작동 ▲비상대피시설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장단기 계획이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보완할 계획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겨울철을 앞두고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시설은 화재와 같은 재난에 취약하다"며 "재난 위해요소 발견 시 다산콜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