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이투스가 11월17일 진행된 2017학년도 수능 1교시 국어영역에 대한 분석자료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2017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은 6·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되었다. 독서 영역(비문학)은 지문이 길고 내용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문학 이론과 작품을 연계한 지문 활용 등 6·9월 모평 출제 경향이 대부분 반영되었다.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살펴보면 화법과 작문 영역은 평이하게 출제됐다. 독서 영역에서는 논리 실증주의 관련 지문을 활용하여 5문항을 출제하였고, ‘탄수화물’을 소재로 하여 4문항을 출제하였다. 특히 ‘보험’을 소재로 한 지문을 활용하여 6문항을 출제함으로써 문항 수를 크게 늘려서 출제하였다.
문학 영역에서는 소설 이론과 고전소설 ‘박씨전’, 현대소설 박경리의 ‘시장과 전장’을 엮어 6문제를 출제하였으며, 현대시와 극을 복합하여 6문항 출제하였다. 고전 수필은 홍순학의 ‘연행가’를 활용하여 3문항을 출제하였다.
한편 이투스 측은 최근 다이어트와 관련하여 관심을 불러일으킨 ‘탄수화물’을 소재로 한 과학 지문의 21번 문항은 과학적 개념과 지문 내용의 추론을 요구하는 만큼 매우 어려운 문제로 평가했다.
도움말=이종서 소장(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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