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컨투어링 화장법이 메이크업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컨투어링의 기본인 ‘쉐딩’ 제품을 구비한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쉐딩으로 불린다고 해서 활용도가 오로지 쉐딩에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쉐딩의 다양한 활용 팁을 살펴보자.

◆아이섀도우, 아이브로우까지 해결

쉐딩 제품을 데일리 메이크업에 활용하는 법 중 대표적인 것은 바로 아이섀도우로 사용하는 것이다. 3색 컬러를 단계별로 눈 앞머리부터 가장 밝은 컬러, 눈꼬리 쪽에는 가장 어두운 컬러로 음영을 주면 깊고 그윽한 눈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가장 밝은 컬러는 단독으로 아이메이크업 베이스 섀도우로도 활용할 수 있다.
투쿨포스쿨 관계자는 “세 가지 컬러로 구성된 파우더 타입의 바이로댕 제품은 블렌딩이 쉬워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으로 아이브로우 메이크업을 할 때에도 브로우 전용제품과 같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세 가지 중 가장 어두운 컬러를 눈썹꼬리 및 눈썹의 아래 쪽에, 가장 옅은 컬러를 눈썹머리 및 위 쪽에 사용하면 자연스러우면서도 입체감 있는 눈썹을 연출해 더욱 세련된 인상을 만들 수 있다.

◆헤어라인 정리에 활용
헤어라인을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인상이 많이 좌우된다. 특히 얼굴 윤곽이 가감없이 드러나는 올림머리 스타일에서 헤어라인 정리는 필수적이다. 머리를 위로 묶거나 뒤로 넘겼을 때 머리 숱이 상대적으로 적은 영역에 삼각형 모양의 공간이 생기는데, 쉐딩으로 이 공간의 잔머리 사이사이를 자연스럽게 채워주면 된다.
우선 큰 브러시로 쉐딩 파우더를 믹스해 헤어 컬러와 비슷하게 맞춘 후, 소량을 묻힌 상태에서 이마의 각진 부분을 채워준다. 소량을 2~3회 덧칠해 본인의 헤어라인에 맞도록 자연스럽게 마무리하면 된다.
투쿨포스쿨 관계자는 “M자형의 넓은 이마는 다소 투박한 인상을 주기도 하며, 얼굴이 더 커 보이고 나이가 들어 보이게 만든다. 파우더 타입의 쉐딩 제품으로 헤어라인과 이마를 둥글게 메워주면 부드러운 인상을 연출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쉐딩을 컨투어링에 활용할 때는 자신의 피부 톤에 맞춰 3가지 색을 섞어 귀 아래 얼굴 턱 부위 및 광대뼈 아래 부위 라인을 가볍게 쓸어주면 얼굴이 입체적이고 작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