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정아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담은 뮤지컬 '영웅'에서 복수를 꿈꾸는 비극적 인물 설희 역에 캐스팅됐다. 

박정아가 출연하는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창작극으로 2009년 처음으로 막을 올렸으며, 이번이 일곱 번째 시즌이다. 정성화, 안재욱, 이지훈, 리사 등이 출연한다.

박정아가 맡은 설희 역은 명성황후의 마지막 궁녀로서 그녀의 죽음을 목격하고 일본에 복수하고자 이토에게 접근하는 비극적 인물이다. 박정아 외에도 세 시즌 연속해 설희 역을 맡는 리사와 실력파 뮤지컬 배우 정재은이 함께 캐스팅돼 3인 3색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한편, 박정아가 출연하는 뮤지컬 '영웅'은 오는 1월 18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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