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의원 또한 "공화국의 헌법은 유린됐고 국민의 믿음은 부서졌다. 헌법의 최종 수호자인 대통령이 민주주의 공적 기구를 사유화하고 자유 시장 경제를 파괴했다”며 “저와 남경필 지사는 지금 새누리당을 나가 진정한 보수의 중심을 다시 세우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이날 "누구에게나 정치적인 자유의지가 있고 남 지사 역시 그런 선택을 할 권리가 있다”며 “하지만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위해 도민을 외면하고 ‘각자도생’의 길을 걷겠다는 결정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탈당을 결정했지만 정치인이기에 앞서 행정가인 도지사로서의 책무를 돌아보고 도민을 위해 도정 챙기기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비박계를 중심으로 추가 탈당에 동조하는 인사들이 나오면서 분당이 현실화될 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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