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상지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강원 원주시 상지대 인근 카페에서 '상지대 학생과 함께하는 시국대화'를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30일) '상지대 학생과 함께하는 시국대화'를 개최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강원 원주시 상지대 학생회관 1층 식당에서 시국대화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상지대 측에 의해 저지당해 인근 카페에서 진행했다.
문 전 대표는 상지대 사학 비리 사태의 실마리가 보인다며, 마지막까지 사학 비리와 싸우고 있는 상지대의 정상화를 위해 힘을 보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3시부터 송기헌 민주당 의원의 사무실에서 '강원지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후 6시30분부터 원주자유시장 앞에서 '원주지역 촛불집회'에 참여한다.
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박 대통령이 자신이 결단하면 될 일을 국회로 떠넘겼다"며 "국회를 분열시켜 탄핵을 피하려는 정치적 술책"이라고 지적할 계획이다.
그는 "'국민과 함께하는 퇴진운동'과 탄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어제(29일) 서울 종로구에서 '국정교과서 폐기를 위한 학부모·교사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 14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시국대화를 진행하고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등 퇴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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