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스1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이라는 보수단체 중심의 촛불집회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윤 전 대변인을 비롯해 정일영 전 국회의원 등 보수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윤 전 대변인 외에도 허평환 전 보안사령관,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북한민주화운동본부 대표, 박계천 박정희정신문화선양회 회장 등은 이날 무대에 올라 특별 연설을 한다.


이 밖에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정광용 대한민국 박사모 중앙회장, 윤 용 부정부패 추방을 위한 시민연대 대표, 김욱주 새마음포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좌파들이 세상을 바꾸려고 반쯤 미쳐있다"며 "종북 좌파에서 빨갱이로 진화한 쓰레기형 좌파를 모조리 북한으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집회를 진행했다.

앞서 윤 전 대변인은 앞서 자신의 블로그에 "한 나라의 대통령이 시위대, 언론에 의해 이루 말할 수 없는 치욕과 모욕을 받고 있는 국가가 과연 법치국가냐"며 "대한민국 사회가 미쳤다"고 올렸다.


한편 집회에는 박사모를 포함해 박정희 대통령 민족문화 선양회, 영남향우회, 대한민국 미래연합 등 20여개 보수단체가 참가했다. 주최 측 추산 1만5000명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