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민들이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DB

일요일인 4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강원, 충남지역 등 일부 지역에 오후부터 약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전남 남해해안과 제주도에 낮 한때 비가 오고 서울, 경기도와 강원, 충남 지역에는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수원 3도 ▲대전 1도 ▲부산 8도 ▲광주 2도 ▲제주 9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수원 9도 ▲대전 10도 ▲부산 14도 ▲광주 11도 ▲제주 15도 등이다.

이날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5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조금 높겠으나 이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낮아질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