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국내 최초로 모바일 금융·보험 오픈마켓 'iALL(아이올)'을 오픈했다. 미래에셋생명의 모바일금융 전문 계열사로 출범한 미래에셋모바일은 5일 자사 금융몰 'iALL'을 오픈하고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iALL'은 모바일 상에서 제휴된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국내 온라인보험은 각 보험회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해당 회사의 상품만 가입할 수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거나 앱 설치 없이 모바일 검색창에 'iALL' 또는 '아이올'을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 중심의 관점에서 '콜 프리(Call-Free)'를 주요 정책으로 삼아 고객이 아이올에서 보험 상품을 조회해도 전화로 가입권유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초기에는 많은 상품을 제공하기 보다는 고객이 간단하고 편리하게 모바일로 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생활 밀착형 보험인 여행자보험과 유학생보험·운전자보험 3종을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여행자보험에 소셜커머스 기능이 접목돼 고객은 이 상품에 대한 '선물하기' 및 '조르기'를 할 수 있다.

조만간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출시를 시작으로 상품 라인업 및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세계인터넷면세점과 제휴해 12월 중 오픈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밖에 미래에셋생명은 'iALL'을 보험뿐 아니라 펀드·로보어드바이저(인공지능기반 자산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의 플랫폼으로 확대해 국내 모바일금융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