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24분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시작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순으로 청문회가 열리는 국회 본관에 도착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전 9시24분쯤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 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들은 모두 직접 국회 방문증을 발급받아 국회 내부에 들어갔으며 2층에 220호실에 마련된 대기실에 잠시 머무른 뒤 오전 10시에 청문회장에 입장했다.
재벌총수 9명은 청문회 출석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부분 “(청문회에서) 성실히 답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다만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허창수 회장은 “기업들이 이번 게이트에 많이 얽힌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취재진의 질의에 “억울하다”고 답했다.
또 김승연 회장은 “성실히 임하겠다”면서도 “(청문회가) 기업의 입장을 설명할 좋은 기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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