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폰, 박영선 의원 질의에 이재용 부회장 "이재용폰 없었다"

이재용폰. 사진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청문회'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게 '갤럭시(노트) 7'의 실패와 관련, 경영능력에 대해 추궁하며 '이재용폰'을 언급했다. 이날 박영선 의원은 오늘(6일) 오후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게 '이재용폰'을 언급하며 "갤럭시7 또 실패했죠? 이재용폰 실패했죠?"라고 질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말대꾸하는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이재용폰은 없었다. 그리고 얼마든지 저보다 우수한 분들이 계시면 다 넘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영선 의원은 "기사에 있었다. 잘 안 팔리니까 없어졌다. 앞으로 미래가치를 높이겠다고 했다. 이런 분께 어떻게 미래 가치를 기대할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그런 적이 없다"며 "나보다 우수한 분을 찾아 우리 회사로 모셔오는게 내 일이다. 나보다 우수한 분이 있으면 다 넘기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