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시티 어반브릭스 투시도. /사진=유니시티
11·3 부동산대책으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수익형부동산 중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3일 서울 및 주요 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의 청약 요건을 강화하고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는 11·3 대책을 발표했다. 여기에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최근 들어 은행의 대표적 고정금리 상품인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뛰는 등 금리인상 현실화가 우려되는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 속 11·3 대책을 피하고 대출이자 걱정이 없는 ‘중도금 무이자’ 수익형부동산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 집중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상가·오피스텔 등으로 대변되는 수익형부동산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중복 청약이 가능하고 전매제한이 없다.

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통해 투자자들은 대출이자 상승에 대한 부담을 덜 뿐만 아니라 대출이자만큼 분양가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실제 최근 분양시장에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 수익형부동산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4일 한화건설이 여수 웅천택지지구에서 공급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 단지 내 상가에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을 적용한다는 것이 투자자들을 자극해 평균 경쟁률 12대 1, 평균 낙찰가율 156%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의 공급이 많아지면서 알짜 상품을 가려내는 안목이 필요한데 그 중 초기 자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 상품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며 “다만 수익형부동산이기 때문에 금융혜택도 혜택이지만 그 전에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인지,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인지 먼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연내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을 품은 수익형부동산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니시티는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에 ‘유니시티 어반브릭스’를 분양 중이다. 상업시설인 180m의 스트리트몰과, 주거시설인 오피스텔, 업무시설 섹션 오피스로 구성되는 복합단지다. 특히 쇼핑·문화·업무·주거 등을 한 곳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라이프 생활권이자 창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높은 투자가치가 기대된다.

여기에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 정액제(1000만원)와 중도금 무이자, 풀옵션 무상제공 혜택이 적용된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청라 한신더휴 커낼웨이’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단지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더불어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제공해 각종 금융혜택을 선보인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선인 커낼웨이역(가칭)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개통시 초역세권이 될 전망이다.

계룡건설이 이달 세종시 2-4생활권 P2블록에서 선보이는 ‘어반아트리움 더 센트럴’ 상가는 전체금액 중 40%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계약자들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중앙행정타운, 중심상업지구, 문화국제교류지구 등 세종시 주요지역과 인접해 있고 로데오 상권의 유동인구를 흡수하는 중심 상업지로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