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원/달러 환율은 지속되는 강달러 기조 속에 상승(원화 가치 하락) 마감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원/달러 환율은 지속되는 강달러 기조 속에 상승(원화 가치 하락) 마감했다.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5원 오른 1193.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상승한 1188.5원에서 출발해 장중 우상향 곡선을 그렸고 결국 1193원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발언으로 달러화 강세 기조가 연장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시장의 예상대로 일본은행(BOJ)은 이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하면서 외환시장에 미친 영향력은 미미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혼조세를 시현하면서 방향성을 결정할 재료가 부재해 수급적 이슈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등락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연일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한 2041.94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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