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와 마음을 춥게 하는 뉴스들이 넘치는 올 겨울, 기업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나눔’을 주제로 한 활동으로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음료업계는 ‘나눠 마시는’ 모습을 담아 추운 날씨와 대조적인 훈훈한 감성을 전하는 TV 광고를 선보였으며,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둔 케이크 업계는 파티에서 나눠먹기 좋은 제품을 기획해 메뉴를 출시했다. 그 외 크리스마스 트리나 수익금, 장학금 전달을 통해 기부 활동을 선보이는 기업들도 있다.


◆ 따뜻한 나눔 전하는 훈훈한 기부활동
연말연시 각종 기부활동으로 이웃들에 따뜻함을 전하는 기업과 단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19일, 협회 소속 회원사 및 CEO들과 임직원 70여명이 밥퍼나눔운동본부와 함께 한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을 가졌다.
▲ 제공=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이니스프리는 '그린 크리스마스' 캠페인 진행과 함께 'DIY 뮤직박스'와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우드통에서 캐럴이 울려 퍼지는 DIY 뮤직박스를 선보였다. 판매금의 일부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기부로 이어진다. 

코카-콜라사는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을 통해 건강한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 및 탁월한 리더십으로 타의 모범이 될 뿐 아니라, 체육, 예능, 기능(자원 봉사, 리더십), 성적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학생들을 선발해 ‘코카-콜라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 '정(情) 친구 오리온'을 진행했다.
정 친구 오리온은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의 정 문화를 실천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활동은 11월 2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약 3주간 선물 포장, 배송, 초청행사 등 세 차례에 걸쳐 릴레이로 진행됐다. 오리온은 약 1억 2천 만원 상당의 제품을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 대목 맞이한 케이크 업계, 나눠 먹기 좋은 형태의 제품 출시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케이크를 위해 업계는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떠먹는 형태의 케이크 및 컵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을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크리스마스 대표 제품 ‘블랑블랑 치즈베리’ 케이크 외에도 모임이 많은 시즌 특성을 고려해 여러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큼직하게 만든 떠먹는 케이크 ‘파티팩’을 선보였다. 

신제품 ‘떠먹는 그린 앙’과 ‘아이스박스&딸기레어치즈’, ‘티라미수&요거생크림’ 파티팩 패키지는 풍성한 양과 합리적 가격으로 연말 모임 및 크리스마스 파티에 제격이다. 

배스킨 라빈스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위베어베어스(We bare bears)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해 출시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중 '나눠 먹는 컵 케이크'는 총 9개 맛의 아이스크림이 각각 컵에 담겨있어 크리스마스 파티나 여럿이 모이는 자리에서 함께 나눠먹기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