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빚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통계청이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가구당 보유자산은 2016년 3월 기준 전년 동월보다 3억4685만원에서 3억6187만원으로 4.3% 증가했다. 그러나 가구당 부채는 6256만원에서 6655만원으로 6.4%나 증가해 자산 증가에 비해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 구성을 보면 금융부채가 4686만원으로 전체의 70.4%를 차지했고, 나머지 29.6%는 임대보증금 1968만원이었다.


자산증가 배경을 보면 금융자산이 9290만원에서 9400만원으로 1.2% 증가했고, 실물자산은 2억5396만원에서 2억6788만원으로 5.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