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뉴스속보. /자료=미국 지질조사국(USGS)
일본 뉴스속보에 따르면 일본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일본에서 규모 6.3 지진이 발생해 동부 지역 일대에 진동이 감지됐다.
이날 지진은 일본 다이고정 북북동쪽 18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규모 6.3, 진원깊이는 10km로 추정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규모 5.9, 진원깊이는 10㎞로 봤다.
일본 NHK는 뉴스 속보를 통해 이날 오후 9시38쯤 간토 지방 이바라키현 다카하기시에서 규모 6.3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바라키현은 2011년 도호쿠 대지진으로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현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다.
비교적 규모가 큰 강진이었으나 인명,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쓰나미 경보도 없었다. 다만 일본 동부 전역에서 진동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수도 도쿄에서도 건물들이 한동안 흔들린 것으로 확인됐다.
도쿄전력이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 영향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지만, 원자력 규제 당국은 이상이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지난 2011년 도호쿠 대지진으로 1만명이 넘게 사망한 것은 물론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심각한 피해를 입어 사고 수습이 아직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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