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지역. /사진=뉴시스 DB
올해 전국 입주물량이 전국적으로 36만여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탄2·김포한강 등 수도권은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11일 업계와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올해 전국 입주물량은 35만9860가구로 지난해(29만2041가구) 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15만6259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수도권은 전체 입주 가구수의 4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11만7415가구 ▲경남 3만8551가구 ▲충남 2만4131가구 ▲경북 2만3903가구 ▲대구 2만2607가구 ▲서울 2만2154가구 ▲부산 1만8923가구 ▲인천 1만6690가구 ▲세종 1만5432가구 ▲광주 1만1494가구 ▲충북 1만1491가구 ▲울산 9892가구 ▲전남 7167가구 ▲전북 6175가구 ▲대전 6088가구 ▲강원 5249가구 ▲제주 2498가구 순이다.

지난해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된 동탄2와 다산, 하남미사 등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등의 경우는 입주가 시작되면서 세입자나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층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세입자들은 입주물량이 많으면 전셋값이 저렴한데다 새 아파트에 살 수 있고 실수요층은 완성된 상품을 보고 사거나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