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당대표. /사진=뉴시스
국민의당은 15일 전당대회를 열고 올해 대선 국면을 이끌어갈 신임 당대표에 박지원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는 문병호·손금주·황주홍·김영환·박지원(기호순) 후보가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로 출사표를 던져 박 의원 당원투표 2596표(58.92%), ARS투표 1만9278표(63.19%), 국민여론조사 57.29% 등 최종 득표율 61.58%로 신임 당대표에 선출됐다.

당원투표 80%와 국민여론조사 20% 합산 결과 최다득표자가 당대표를 결정했다. 국민의당은 지난 12~14일 일반당원들을 대상으로 ARS투표를 실시했으며 대표당원들은 이날 현장에서 전자투표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는 1인2표 연기명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대표를 제외한 2~5위 득표자는 최고위원을 맡는다. 다만 출마자가 총 5명이어서 당대표가 되지 않은 후보들도 지도부에는 무혈 입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