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17일 원/달러 환율은 파운드화 급락과 유럽증시 하락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 약화되며 상승(원화 가치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한 1185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운드화 급락과 함께 달러인덱스가 101포인트 중반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 경계감 속에 유럽증시가 1% 내외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약화된 점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전망이다.
선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18~19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연설과 20일 트럼프 취임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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