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유공장 화재. /자료=일본 NHK 방송화면 캡처
일본 정유공장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후 4시쯤 일본 와카야마 현 아리타시의 정유공장 토넨제너럴석유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일본 정유공장 화재로 주민 3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본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원유에서 윤활유를 정제할 때 나오는 왁스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유공장 화재는 오늘(23일) 오전에 진화됐으며 진화에는 40대의 소방차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에 쌓인 가연성 가스 등이 꺼지기를 기다리고 불길을 완전히 잡을 방침이다.
아리타시는 정유공장이 있는 하츠시마 지구에 1281 가구, 2986명에게 피난 지시를 내리기도 했지만 폭발 위험이 없어 이날 오전 4시10분에 대피령을 해제했다.
지금까지 발생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가 발생한 이 공장에서는 지난 18일에도 공장에 있는 탱크가 타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은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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