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LG실트론은 국내 유일 실리콘 웨이퍼(반도체 원판) 제조사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요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며 "반도체 소재분야 수직계열화 강화로 SK하이닉스와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날 SK는 LG로부터 LG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2016년 9월 주당 순자산가치(BPS)의 3.6배 수준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2015년 11월 OCI머티리얼즈에 이은 LG실트론 인수로 소재 분야 수직계열화를 가속화 했다"며 "LG실트론은 웨이퍼 가격반등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