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집회.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 회원들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혜화역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제9차 태극기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독일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를 개최한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국민수호 유럽연대가 결성되고, 태극기 집회가 열린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이하 탄기국)은 이에 따라 태극기, 태극기 배지 등 물품을 지원하고,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 도태우 변호사 등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집회에는 유럽 전역의 교민들이 총집결한다. 미주 동포들도 참여한다. 유럽에 있는 애국지사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탄기국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제10차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집회에 참석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속됐는데 이게 말이 되는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종북 좌파까지 국비 지원을 해야 하겠는가. 그런 단체에 국비를 지원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