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남대교 남단에 얼었던 한강이 녹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오늘(1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차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전라도 서해안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춘천 -9도 ▲강릉 -1도 ▲대전 -5도 ▲전주 -4도 ▲포항 -2도 ▲대구 -1도 ▲울산 1도 ▲부산 1도 ▲광주 -2도 ▲제주 3도 ▲울릉도·독도 2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대전 2도 ▲전주 4도 ▲포항 7도 ▲대구 6도 ▲울산 7도 ▲부산 7도 ▲광주 4도 ▲제주 6도 ▲울릉도·독도 2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추운 곳이 있겠으나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평년과 비슷해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부터는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내일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