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공항.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항공기 100여편이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스히폴공항에서 항공교통관제장치의 기술적인 문제로 항공기 100여편이 운항 취소 또는 지연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암스테르담 스히폴공항 전산장애는 이날 오전 8시15분부터 시작돼 일부 항공편이 독일 남부 뮌헨과 네덜란드 로테르담 공항 등으로 방향을 돌렸다.
스히폴 공항 대변인은 이날 "네덜란드 항공교통통제소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승객들의 출발이 수시간씩 지연되고 있고, 착륙 예정 항공기들은 다른 인근 공항으로 항로를 바꿨다"고 말했다.
항공교통관제소는 문제 발생 7시간 만에 "하드웨어 결함이 원인"이라며 "현재 정상 복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국적항공사인 KLM은 이날 독일과 벨기에, 프랑스, 영국, 미국 등으로 가는 항공편을 취소하며 여행객들의 재예약 또는 환불신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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