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한국갤럽 제공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달 대비 7% 포인트 상승한 10%로 2위를 기록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지난달 대비 6%포인트 상승한 9%로 3위를 차지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대비 10%포인트 감소한 8%로 4위를 기록했다. 반 전 총장은 조사 첫 날인 지난 1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때까지 응답 인원은 약 390명이다. 이후로는 응답 인원이 감소했다. 그의 불출마 영향은 다음 주 조사에서 명확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지난달 대비 2%포인트 상승한 7%,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달 대비 3%포인트 감소한 7%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3%),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0.6%),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0.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9~29세는 문 전 대표(43%)를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며, 30대(48%)와 40대(46%), 50대(21%)도 문 전 대표를 선택했다. 60대는 황 국무총리(19%)를 선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문 전 대표(35%) 를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며, 인천·경기(30%)와 대전·세종·충청(25%), 광주·전라(41%), 대구·경북(24%), 부산·울산·경남(35%)도 문 전 대표를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20%,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한국갤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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