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선 출마 꿈 접는다… '문재인-안희정-이재명' 민주당 3파전

김부겸. 사진은 김부겸 민주당 의원. /자료사진=뉴스1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7일) 김부겸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 불출마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에 이어 김부겸 의원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민주당 내 경선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의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부겸 의원 측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김 의원이 그동안 주변 사람들로부터 얘기를 많이 들어왔고, 최종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면서 "오후 중에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4선 중진 의원으로, 지난해 4·13 총선에서 야권의 불모지인 대구에서 당선되며 대권 잠룡으로 언급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