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사진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진=임한별 기자

국회 대정부질문이 열리는 오늘(1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출석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대선출마 여부에 대한 야당의 질문이 예상된다.
이날 여야는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2월 임시국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는 선거권 연령 18세 인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국정 역사교과서 문제, 개헌 문제 등을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안민석·심재권·송영길·오영훈 의원, 자유한국당은 윤상직·정종섭·강효상·전희경 의원, 국민의당은 이상돈·김삼화 의원, 바른정당은 황영철 의원, 정의당은 추혜선 의원 등 총 12명이 질문자로 나선다.


자유한국당은 전날(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우택 원내대표가 정부와 국회 차원의 거국적 협력을 위해 황 대행에 대정부질문 출석을 요청했고 황 대행은 국가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지난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위한 본회의 참석차 국회를 방문해 '출마 입장을 밝혀 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적당한 때가 있을 것"이라고만 짧게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