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3시 22분께 부산 사하구 당리지하철역으로 진입하던 부산도시철도 전동차가 갑자기 떨어지는 환풍기에 부딪혀 파손됐다.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소방본부제공
부산 지하철 1호선 전동차와 환풍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23분쯤 부산지하철 1호선 당리역 200m 앞에서 천장 환풍기가 떨어져 역에 진입하는 전동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동차 오른쪽 창문이 다수 깨졌고 열차 탑승객 150여명이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탄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나자 당국은 부산 지하철 1호선 서대신동역부터 신평역까지 전동차 운행을 중단했다. 노포역에서 서대신동역까지는 정상 운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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