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시간.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2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미스터리, 그것만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과 관련해 '비선 진료 수사 결과와 함께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서 어느 정도 결과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처음으로 공식 언급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특검은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 부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비선 진료 의혹에 대한 상당한 수사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검은 김 원장이 박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미용 시술을 한 사실을 확인했고, 국회에 김 원장이 국회 청문회 당시 '박 대통령 안면 시술을 한 적 없다'고 답변한 데 대해 위증 혐의로 고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검의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 규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대통령으로서의 의무' 이행 여부와 관한 사안이기에 반드시 밝혀내야만 하는 일이다. 그것만은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은 어제(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7시간'을 직접적으로 조사한 것이 아니라 비선 진료, 의료 비리 의혹을 수사하며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까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비선 진료, 의료 비리 관련 수사 결과 발표 시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의 결과 발표가 있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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