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이 올해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3월31일부터 <왕위 주장자들>을 무대에 올린다. <왕위 주장자들>은 근대극의 아버지로 불리는 헨리크 입센의 5막 대작으로 의심과 믿음, 자기 확신 등이 일으키는 왕위에 대한 욕망을 그려냈다. 1863년 발표된 이후 154년 만에 국내 초연돼 기대를 모은다.
13세기 노르웨이, 스베레왕 서거 후 스쿨레 백작과 호콘왕의 왕권 다툼이 시작된다. 여기에 니콜라스 주교가 스쿨레 백작의 욕망을 더욱 부추긴다. 치열한 왕권 다툼 속에서 호콘왕은 스쿨레 백작의 딸 마르그레테를 왕비로 선택하고 스쿨레 백작은 호콘왕의 아들을 죽이려 하며 왕위에 대한 욕망을 내뿜는다. 이들의 욕망이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3월31일~4월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7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