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운빨로맨스’에서도 특유의 연기력을 뽐낸 배우 신소율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bnt와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신소율은 성숙한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촬영부터 익살스러운 표정이 눈에 띄는 콘셉트까지 신소율은 자신만의 개성을 톡톡히 녹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첫 연극인 만큼 독하게 준비했다.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가 있어서 캐릭터 연구할 때 부담됐다. 드라마를 보면 황정음의 보늬 캐릭터를 따라 할 것 같아서 일부러 안 보고 있다. SNS에 올라온 제수호(류준열)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영상만 봤다. 연극이 끝나면 드라마를 볼 생각이다. 어떻게 보늬를 표현했을지 매우 궁금하다”며 연극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점보늬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점을 믿음으로써 힘겨운 시간을 극복해나가는 캐릭터다. 저는 점을 맹신하는 편은 아니지만 밝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저와 닮았다. 저는 점을 봐서 좋은 말은 새겨듣고 안 좋은 소리는 흘려듣는다. 작은 부적을 산 적도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신소율은 “신인 시절 기획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면서 법원을 다녔다.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일을 빨리 겪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법적으로 지식이 쌓였고 이제는 계약할 때 누군가의 도움 없이도 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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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정맥류 수술로 뛰는 것도 힘든 상태에서 MBC ‘진짜 사나이’에 합류했다. 정말 하고 싶은 예능이었기 때문에 아픈 걸 참고 출연을 결심했다. 다리가 너무 아팠기 때문에 아침 구보보다는 화생방이 재밌었다. 이시영 선배님처럼 에이스가 될 자신은 없지만 몸 상태가 괜찮았다면 더 즐기다 올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