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도 고양시 관산동에 위치한 토종닭 사육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관계자가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스1 DB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이었던 경기도 고양시에도 AI가 발생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날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소재 3000마리 규모의 토종닭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60여마리가 폐사했다는 AI 의심신고가 들어와 간이 키트 검사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지난해 11월 AI 발생 이후 고양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병원성 여부와 바이러스 유형 등 자세한 검사 결과는 오는 7일 경 나올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최근 36일간 AI 의심신고가 없었다. 방역당국은 고양시에서 첫 AI 신고가 발생하자 도내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차단 방역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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