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초청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8’에 탑재될 디스플레이 명칭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정하고 미국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상표를 출원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3일 샘모바일과 폰아레나 등에서 언급한 것과 일치한다.

‘무한성’, ‘무한대’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인피니티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강조한 명칭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과거 델이 일부 노트북에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적용, 베젤이 거의 없는 제품을 출시했던 것처럼 갤럭시S8도 베젤이 거의 없는 형태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가 보낸 언팩 초대장에도 좌우 베젤이 거의 없는 이미지가 실렸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8을 공개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갤럭시S8의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AP는 스냅드래곤 835와 엑시노스9 칩이 출시지역에 따라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며,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64GB 내장 메모리, 4GB램,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홍채인식 스캐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