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엑스포 기자간담회 /사진=박찬규 기자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중국업체의 불참을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지난 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당초 목표치보다 참가기업이 줄어든 건 사드로 인한 중국기업의 불참”이라고 언급한 건 오해였다고 8일 밝혔다.

조직위는 당초 참가기업 목표가 200개였고 그중 155개업체가 참가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참가기업의 145개보다 오히려 10개가 늘었다는 것. 게다가 사드 이슈에도 한ㆍ중 전기차협회 창립과 업무협약식 체결이 예정대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B2B 참관단 자격으로 왕슈 북경자동차그룹 부회장, 쉬옹 페이 지리(GEELY)자동차 부회장이 엑스포를 방문한다”면서 “또한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기업 비야디(BYD)는 국내 공식 판권을 획득한 이지웰페어를 통해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엑스포는 '전기자동차의 미래, 친환경 혁명'을 주제로 오는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제주 여미지식물원 등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