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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도 미국 정부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장비를 한국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지 워싱턴이그재미너에 따르면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지도자가 바뀌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라며 "사드는 군사적으로 필요하며 한국과 합의가 이뤄져 미국은 이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드장비 운반을 계속할 예정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그렇다"고 답했다. 미국 정부도 한국 정부가 사드 배치 합의를 지지 할 것으로 기대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이날 "한국도 사드가 한국 등 동맹국을 방어하는 능력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다"며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개발과 도발, 호전적 발언에 대한 근거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