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마을을 찾은 팸투어 참가자들. /사진제공=케이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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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자전거 여행상품 개발에 나섰다.
시는 지난 9~10일 자전거 콘텐츠 전문기업 ㈜케이벨로, 스위스 전기자전거 전문기업 ㈜플라이어, 카누체험 사단법인 물레길 등이 참가한 자전거 인프라 현장답사 및 연계 관광지 발굴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시가 지난달 14일 서울서 개최한 '2017 울산방문의 해' 선포식에 참여한 관련 업체와의 협의에서 추진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9일 간절곶-진하해수욕장-옹기마을 구간 16㎞를 자전거로 달린 뒤 차량으로 고래마을, 울산대교전망대, 큰애기야시장 등을 을 둘러봤다. 10일에는 십리대밭교-구삼호교-십리대숲 6㎞ 구간을 라이딩하고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을 트래킹 했다.

이들은 앞으로 현장답사 및 자전거 코스 개발뿐 아니라 울산 내 협력 업체 발굴, 자전거 전문 가이드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역 협력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의 우수한 자전거 인프라와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은 기존 자원을 활용한 가장 효율적인 관광산업"이라면서 "자전거와 같은 레포츠 관광산업의 활성화는 청년층의 창업 기회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