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맞아 캠퍼스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의 관심사를 겨냥한 이색 놀이공간이 주목 받고 있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 새내기들이 캠퍼스 생활에 적응하는데 한창이기 때문에 입시 준비로 잠시 미뤄뒀던 취미생활을 즐기거나 관심 분야의 동아리에 가입하는 등 보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기 때문.

특히 3월은 입학 및 개강 시즌인 만큼, 새롭게 만난 대학 선후배, 동기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에 대한 새내기들의 관심이 뜨겁다.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활동들을 통해서 소속감을 형성하고 더욱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어서다. 이에 신학기를 맞아 대학가의 새내기들을 겨냥한 각종 매장들이 이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 실내 스포츠 즐기며 친밀감 키워주는 스크린 야구장 ‘스트라이크존’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밀감을 키워주는 데는 스포츠 만한 것이 없다. 아직은 어색한 선후배들이라도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함께 스포츠를 즐기다 보면 빨리 가까워 질 수 있을 것. 
▲ 스트라이크존 (사진=강동완기자)

㈜뉴딘콘텐츠가 운영하는 스트라이크존은 맞아도 아프지 않은 연식구와 부드러운 배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야구를 좋아하는 남학생은 물론, 여학생들도 쉽고 안전하게 스크린 야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골프존의 Vision 센서 기술을 적용해, 플레이어가 타석에 섰을 경우에만 공이 발사돼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다. 뿐만 아니라 KBO와 맺은 라이선스로 본인이 원하는 프로야구 구단과 선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국가별 경기를 지원하는 인터내셔널 모드, 인공지능 팀을 대상으로 투구와 타격이 모두 가능한 인공지능 상대 모드 등 다양한 경기 모드를 탑재하고 여성 캐릭터를 도입해 더욱 실감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 도심 속 여유와 특별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키친’
새 학기라면 신입생환영회, 개강파티, 동아리 모임 등 앞으로의 대학생활을 함께 할 선후배, 동기들과 만나는 자리가 많아지기 마련이다. 최근 좀 더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를 원하는 대학생들이 늘면서 캠핑장에 온듯한 분위기의 이색 음식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심 속 캠핑장을 표방하는 ‘아웃도어 키친’은 마치 캠핑장처럼 꾸며진 인테리어와 함께 고기, 소시지, 새우, 라면 등의 캠핑에 어울리는 각종 메뉴를 제공한다. 

특히 아웃도어 키친에서는 합성탄이 아닌 천연 야자나무로 만든 숯을 사용하기 때문에 직접 숯불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실제로 캠핑장에 놀러온 듯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콘셉트에 맞게 모닥불에 군고구마를 구워먹거나 곳곳에 설치된 화목난로를 쬐는 등 다양한 재미 거리를 즐길 수 있어 한층 인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 재미있게 예뻐지는 뷰티 놀이터 ‘빌라쥬 11팩토리’
화장, 염색 등 꾸미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대학 가면 다 할 수 있다’는 한 마디. 실제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성인이 되었다는 설렘에 남녀노소 자기관리에 신경 쓰게 된다. 새내기들의 아직 모든 것이 서툴기 때문에 머리부터 발 끝까지 한 번에 자기 관리를 해결할 수 있는 뷰티 놀이터가 인기다.

가로수길에 위치한 ‘빌라쥬 11팩토리’는 뷰티 전문 편집숍으로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방식대로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화장품에 미친 괴짜 박사의 이상한 실험실’이라는 특별한 콘셉트에 맞게 화장품 공장처럼 꾸며진 매장 1층에 들어서면 제품이 진열된 핑크색 컨베이어벨트와 현미경과 플라스크 등 실제 연구실을 옮겨놓은 듯한 공간을 볼 수 있다. 

매장 내부는 뷰티 제품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 바버샵, 다이닝룸과 풋스바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기 관리에 한창 관심이 많은 새내기들이 다양한 뷰티 체험과 제품 구매는 물론 뷰티 서비스까지 한 번에 받기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