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인보우 미디어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데뷔 시절부터 ‘도깨비’에 캐스팅되기까지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어릴 적부터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선생님의 권유로 연극부에 들어갔고 독립 영화 ‘애드벌룬’의 양아치 역에 지원하게 됐다. 연기를 해본 적 없었지만 제 사진을 보고 감독님께서 저를 캐스팅했다. 연기를 몰라도 마냥 즐거웠고 진짜 배우가 되고 싶었다”며 회상했다.모든 오디션이 간절하지만 ‘도깨비’는 더욱 간절했다. 박경혜는 처녀귀신 역을 기다리며 도깨비에게 소원을 빌었다. “도깨비가 인생에 딱 한 번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그 순간이 이때라고 생각했다. 뚜껑 있는 과도를 물고 달이 보이는 정좌에 앉아서 오디션 합격 소원을 빌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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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깨비’ 속 다른 캐릭터 중 탐나는 역할이 있는지에 대해 그는 “처녀귀신은 너무 외로운 캐릭터다. 그래서 아무래도 사랑을 많이 받는 역할을 하고 싶다. ‘도깨비’에는 정말 멋진 도깨비에게 사랑받는 지은탁과 매우 잘생긴 저승사자에게 사랑받는 써니가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