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검찰 소환. /사진=임한별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소환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여러 차례 국민에게 약속한대로 성실히 조사를 받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검찰에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직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우리는 이 불행에서 교훈을 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바꾸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조사해서 역사와 국민 앞에 진실을 모두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에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