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23일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로 하락할 전망이다.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118원 근처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약달러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하는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한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데 따른 수출 호조세 연장 기대도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이날 밤 트럼프케어 표결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 관련 관망심리가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에서 등락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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