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골프장 익사사고, 공 건지려 '워터해저드' 들어간 50대 사망

청도 골프장 익사사고. /자료사진=뉴시스

청도 골프장 익사사고가 발생했다. 청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9시36분쯤 경북 청도군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 도중 A씨(59)가 3m 깊이의 인공연못(워터해저드)에 빠져 숨졌다.

청도 골프장 익사사고로 숨진 A씨는 라운딩 도중 자신이 친 골프공이 해저드에 빠지자 공을 건지러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구하러 동반한 지인과 캐디 등이 나섰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연못 근처에 떨어진 공을 찾으러 갔다 미끄러져 물에 빠졌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