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네이버 캡처

네이버 홈페이지가 3년만에 변경됐다.
27일 네이버는 자사의 PC 메인화면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 네이버 홈페이지는 이번 리뉴얼로 해상도가 대폭 높아졌다.

네이버 홈페이지의 해상도를 가로폭 기준 940px(픽셀)에서 1080px로 약 15% 높였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남았던 좌우 공백이 알맞게 줄었다. 최신 디스플레이기기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색창 주변의 변화도 눈에 들어온다. 새로 바뀐 네이버 홈페이지의 검색창은 주변에 어떤 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미지는 물론 텍스트도 없다. 업계에서는 검색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배치라고 풀이한다.

사용자가 자기 입맛에 맞게 메인화면을 바꿀 수 있는 점도 이번 변화의 특징이다. 그간 네이버는 메인페이지라는 한정된 공간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담았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이를 과감히 버리고 뉴스와 관심콘텐츠 등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쉽게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PC 메인화면만 변경을 완료했다”며 “세부페이지의 경우에는 소비자 편의에 맞게 차츰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