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서 반잠수정 선박 화이트마린호 위에 거치된 세월호에서 펄 제거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뉴스1 DB
세월호의 펄 제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인양 해역에서 미수습자 유해와 유품을 찾기 위한 수중수색이 임박했다.2일 세월호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오후 7시20분 본격수색에 앞서 중력식 앵커와 무어링 라인 등 수중지장물 제거 작업에 착수했다.
본격적인 수중 수색 작업은 선체조사위 요청에 따라 사전 협의 후 착수할 예정이다.
수중수색은 지장물 제거 후 선체 주변 유실방지 사각펜스(200×160×3m) 내부에서 진행된다. 총 40개 구역으로 나눠 펜스 테두리(1.5m), 펜스 내부 1차 수색(40개 중 38개), 작업과정에서 유실가능성이 높은 선미 하단 2개 구역 2차 집중 수색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작업선인 센첸하오에 잠수사 20명이 승선해 2인 1조 교대로 작업에 투입될 방침이다.
한편 세월호 참사 해역에 대한 수중수색이 재개 된 것은 지난 2014년 11월 중단 이후 874일 만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