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수출 증가세로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은 25센트(0.5%) 상승한 배럴당 50.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13센트(0.3%) 내린 배럴당 52.83달러를 나타내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 유가는 반등하는 모멘텀을 보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OPEC 비회원국들이 감산 연장에 합의하면서 유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심리가 커졌다.
이날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1월 원유의 공급과 수요 지표를 발표했다. 지난 1월 미국의 원유 수요는 0.9% 늘어난 일평균 1923만4000배럴을 기록했다. 생산은 일평균 6만배럴 늘어난 883만5000배럴을 나타냈다
이날 에너지정보 서비스업체인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 주에도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는 10개 늘어 총 662개를 기록했다. 2015년 9월 이후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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