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중거리 북극성 2형으로 판단. /자료사진=뉴스1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을 망치려고 하는 뻔한 의도”라고 비판했다. 오늘(5일) 김경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이 오늘 아침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국민의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을 망치려고 하는 뻔한 의도다. 북한은 매번 중요한 외교일정 전에 무력도발로 초를 치는 경거망동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군다나 북한은 최근 무력도발뿐 아니라 김정남 암살 등 파렴치한 만행까지 저질러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북한은 도발을 자제해야 한다. 도발은 북한 스스로를 옥죄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무력도발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 북한 자신과 한반도, 동북아 모두를 혼란의 수렁으로 몰아넣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외교행사를 망치려는 북한의 얕은꾀에 넘어가서도 안 된다. 미국과 중국 등 동북아시아 각국 간 외교공조는 흔들림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한미 당국은 'KN15 계열, 북극성 2형 미사일'로 판단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KN-15계열, 북극성 2형으로 발사각도는 방위각 93도, 최대고도 189㎞, 60㎞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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