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마사회 새 비전을 선포하는 이양호 회장.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마사회 이양호호의 새 비전이 나왔다.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5일 렛츠런파크 서울 문화공감홀에서 이양호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행복을 향한 질주'를 슬로건으로 한 새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 사회적 질병인 불법경마 근절을 위해 불법경마근절 선포식과 축산발전기금 전달식 등도 가졌다.
국민행복을 향한 질주는 마사회의 지향점을 함축한 슬로건으로 국민행복은 축산발전, 국민복지, 여가선용 등 마사회 설립목적을 밝히는 한편 질주는 말의 역동성을 상징한다.
세부 실천방향으로 경양방침과 전략목표도 공개했다. 3대 경영방침은 청렴경영, 현장경영, 책임경영이다. 4대 전략목표는 '국민과 함께하는 말산업육성', '국제수준의 경마상품성 확보', '스마트 경마서비스 구현', '지속성장 기반마련' 등이다.
마사회는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국내 승마인구를 크게 확대하고 경마의 국제화와 선진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새 비전은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양호 회장이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미래발전전략TF를 구성해 경영환경 변화와 자신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발전전략 수립에 몰두해왔다.
이날 선포식에서 이 회장은 "급속도로 변하는 주변 환경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면서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경마와 승마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레저문화로 변화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또 "내·외부 의견을 수렴해 전략목표 등을 수립했지만 100% 완벽하진 않다. 추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실천을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계획 수립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실천"이라면서 "전 임직원이 자긍심을 갖고 열성을 쏟는다면 계획한 바를 충분히 해낼 수 있고 그것이야말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조직이 발전하는 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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