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순위. 사진은 LG 트윈스 선수단. /자료사진=뉴시스

프로야구 초반 순위가 관심이다. 현재 LG가 개막후 5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KT도 4승1패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넥센·SK는 무승, 삼성은 1승에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LG는 차우찬 등 새로 영입한 FA 자원까지 더해진 선발진이 안정감을 보이며 5연승을 달려 단독 1위로 나섰다. 기아도 불펜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지만 최형우가 가세한 타선이 강세를 보이고 선발자원들도 좋은 투구를 보여 4승1패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롯데 역시 이대호의 국내 복귀 첫 시즌에 4승 1패의 좋은 성적으로 개막을 맞고 있으며, KT는 김진욱 신임 감독 부임 후 ‘선발야구’를 보여주며 지난해 꼴찌 팀이 4승1패로 공동 2위에 오르는 돌풍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 두산은 2승3패로 무난한 개막을 맞고 있고, 감독-단장 갈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한화 역시 2승3패로 분전 중이다.

그러나 지지난해 우승팀에서 지난해 9위로 추락한 삼성은 올해 김한수 감독 부임 후에도 1승4패로 개막을 시작하며 지난해보다 더한 초반 침체를 보여주고 있다. 역시 감독이 교체된 넥센과 SK도 개막 후 1승도 따내지 못하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팬들의 지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오늘 프로야구 경기는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넥센-두산, 삼성-KT, NC-SK, LG-롯데, 한화-KIA 경기가 오후 6시30분부터 각각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