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족 증가. 신혼부부/사진=이미지투데이
결혼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비혼족'이나 늦게 결혼하는 '만혼족'이 늘면서 초혼 연령도 남녀 모두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지난해 혼인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 결혼한 초혼 부부 3000명의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이 35.8세, 여성이 32.7세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남 33.4세, 여30.3세)보다 남녀 각각 2.4세 높아진 수치다.
혼인 건수도 줄어 통계청이 발표한 '2016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지난해 혼인은 28만1600건으로 전년보다 7% 감소했다. 1974년 이후 4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이는 결혼하지 않으려거나 결혼을 최대한 늦추려는 경향이 짙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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