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 문재인 지지선언. 사진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임한별 기자

최윤희 여성스포츠회 회장 등 체육인 2000여명은 오늘(11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결의 대회를 갖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문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임오경(핸드볼), 임춘애(육상), 박찬숙·차양숙(이상 농구), 김화복·곽선옥(이상 배구), 김용철(야구), 이형철·백인철·박찬희(이상 권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체육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돼야 할 시점에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시대'를 기치로 내세운 문 후보의 이념이 체육의 가치 및 사회적 기능과 그 맥을 같이 하기 때문에 우리 체육인은 모두의 명예를 걸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지지선언과 함께 체육의 정상화를 위해 △체육계의 적폐청산 △체육단체의 재정자립 및 자율성 확보, 체육행정의 효율화 실현 △학교체육의 활성화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및 엘리트체육, 생활체육지도자의 안정된 직업 환경 조성 △전통무예의 지원·육성 등 실천과제 5개를 제시했다.

한편 기찬수 장군 등 기무사령부 출신 지휘관 22명은 전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문 후보의 확실한 애국심, 국가관, 그 진정성을 직접 확인했다. (그에) 동의하는 기무사 출신 지휘관들의 판단과 믿음에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