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임한별 기자
14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강세가 재개되면서 상승(원화 가치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한 1135~1136원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이 두 자릿수 하락폭을 기록한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면서 원화 가치 하락이 나타날 전망이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이에 대한 되돌림 압력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이날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금융시장이 성 금요일로 휴장한 가운데 거래가 한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에서 등락 흐름을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